두번째로 소개할 취미는 우드카빙!
어쩌면 생소할 수 있는데 우드카빙은 목공의 일종으로 나무를 칼, 조각칼로 깎아 도구를 만드는 것이다.
저는 기초인 버터나이프, 스푼, 티코스터, 접시정도를 만들어봤었고 삶이 바빠지며 오래했던 취미는 아니지만 입문자가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소개해보려한다.
우드카빙을 시작했던 계기는 회사에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한 직원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제 친구가 우드카빙을 취미로 시작했는데 다 같이 공원에 가서 나이프를 깎기도 한대요"
이 얘기에 오...재밌겠는데???하고 우드카빙을 시작했어요. (생각하면 실행해야 하는 실행력 빠른 1인...)
우드카빙 입문용으로 많이 만드는 버터나이프! 나도 만들었었지...ㅋㅋㅋ
우드카빙은 시작하는 방법이 다양한데, 요즘은 유튜브를 보며 독학도 가능하고 공방에서도 배울 수 있다.
나는 소모임이라는 어플내에 우드카빙 모임에 가입하여 공방에서 단체수업을 들었다.
우드카빙 하는 방법
1. 나무에 밑그림을 그린다.
2. 나이프로 나무를 깎는다.
3. 조각칼로 무늬를 낸다.
4. 사포질로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5. 오일을 발라 마무리 한다.
우드 카빙을 하는 방법은 크게 위와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우드카빙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것
독학인 경우 필요한 재료로는 우드카빙 나이프, 조각칼, 조각용 나무, 사포, 호두오일, 장갑정도만 있어도 될 것 같다.
모라나이프를 많이 사용하고 사포는 번호가 낮은 것, 높은 것을 준비하면 된다.
나무는 주로 월넛, 오크, 메이플, 체리 등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만들고 싶은 형태의 블랭크를 구매하면 된다.
나무에는 결이 있어서 그 결을 파악하는게 초보자들은 어려울 수 있는데 유튜브의 강의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공방에서 배우는 경우는 개인 장갑과 나이프가 있으면 좋지만 공방의 도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없어도 무방!
우드카빙의 장점이라하면 내 손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게 직관적으로 보이다보니 너무 재밌고 성취감도 든다.
나이프를 쓰기 때문에 계속 집중을 해야해서 잡생각을 없애는데도 좋고 꾸준히 하다보면 내가 만들고 싶은 오브제를 만드는것도 가능해진다.
단점으로는 보편적인 취미는 아니다보니 배울 수 있는곳이 많지 않고 비용이 꽤 든다.
또 초보자는 기술이 없다보니 손에 들어가는 힘이 강한데(전완근 많이 쓰임...) 이부분은 하다보면 요령이 생긴다.
새로운 취미를 갖고 싶다면 우드카빙 강추한다!
'마이씨 관심사 > 백가지 취미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번째 취미, 꽃꽂이/ 꽃다발 만들기 ft. 고속터미널 꽃시장 (0) | 2022.12.16 |
---|---|
세번째 취미, 체력 기르는 최고의 운동 러닝 (장점, 달리기자세, 신발추천) (0) | 2022.11.03 |
첫 번째 취미 캘리그라피 (입문, 독학, 펜, 연습, 문구) (0) | 2022.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