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씨 관심사/백가지 취미 만들기

네번째 취미, 꽃꽂이/ 꽃다발 만들기 ft. 고속터미널 꽃시장

마이씨 2022. 12. 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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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해준다.

예쁘고 향긋하고 생동감이 있고 선물을 주는 사람은 상대가 기뻐하길 바라며 준다는걸 알기에 행복감을 준다.

 

꽃을 취미삼아 만지게 된 계기는 20대 때 하던 개인사업이 셀프웨딩 소품 판매였다보니

조화를 사러 고속터미널 꽃시장을 꽤나 자주 다니면서였다.

 

생화시장과 붙어 있어 생화를 한단씩 사오다보니, 어느날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배운건 아니지만 꽃꽂이 클래스나 꽃다발 클래스를 다니며 꽃을 만지게 되었다.

 

 

얼마전 꽃다발과 꽃꽂이를 위해 사온 꽃들

오랜만에 꽃시장에 갔더니 물가가 오른만큼 꽃값도 많이 올라있었다.

 

특히 가을은 국화철이라 소국들이 굉장히 저렴했는데 이번에 보니 국화들도 가격이 꽤 오른 상태.

꽃집에서 파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내가 사온 꽃들은 약 5만원어치

 

 

집에 와서 손질 하는데만 한시간 뚝딱

줄기에 달린 잎들을 정리하고 물을 잘 먹을 수 있도록 대각선으로 잘라준다.

그리고 꽃잎들 중 상태가 안좋은 겉잎들은 똑똑 떼어준다.

 

 

그리고 하게 된 꽃꽂이.

오아시스를 적셔 바구니 안에 넣어주고 메인 소재들부터 꽃 얼굴들이 앞을 향할 수 있도록 꽂아준다.

이땐 한번에 꽂아야하고 2cm정도가 오아시스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넣어주기.

빈티지한 보랏빛 장미가 메인으로 적당히 톤을 다운시켜주는게 가을느낌이 나게 꽃들을 잘 골라온 것 같다.

꽃꽂이한 바구니는 전부 선물로 보냈다.

 

 

그리고 집에서 볼 꽃은 포장은 안하고 모양만 잡아 꼽아줬다.

생화수명보존액을 넣으면 2주까지도 꽃다발을 볼 수 있다.

 

네이버에서 생화보존액으로 검색하면 나오고 꽃시장에 가서 꽃을 구매한다면

부자재 파는곳에 가면 개당 300~500원정도로 구매 가능하다. 

 

꽃을 만지는건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고 집중하기 좋기 때문에 취미를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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