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지천은 무려 의왕에서부터 수원, 화성, 오산을 흐르는 강이라고 한다.
그중에 수원을 지나는 구간에는 벚꽃터널이 있어서 벚꽃이 만개한 요즘 같은 시즌엔 많이들 찾아오곤 한다.
아무래도 서수원에 있다 보니 수원 다른 하천들 서호천, 수원천, 원천천에 비해 자연적인 모습이 잘 남아있고 그래서인지 벚꽃길도 유난히 예뻤다.
다른 수원 벚꽃 명소들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무척이나 예뻐서 추천하고 싶다.
1. 주차정보
황구지천 벚꽃명소 인근 주차가 가능한 곳들은 서수원체육공원, 고색뉴지엄, 수원델타플렉스 산업단지가 있다.
산업단지는 주말에는 주차자리가 여유롭지만 평일엔 직장인들이 많아 주차가 어렵다.
평일에는 서수원체육공원과 고색뉴지엄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색뉴지엄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있어 수원역에선 대중교통으로도 올 수 있다.
2. 황구지천 벚꽃 모습
날씨가 좋아 수원 벚꽃명소 황구지천에도 사람이 많았다.
벚꽃의 개화 상태는 완전 만개한 상태!
다음주 주말까지는 벚꽃비가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에는 녹조가 껴서 초록빛으로 보이지만 냄새가 나거나 불쾌함은 없었다.
사람 손이 덜 타서 자연적인 모습을 보기 좋았고 벚꽃 역시 사람 손을 덜 타서 그런지 꽃이 큼직큼직했다.
벚꽃길이 쭉 이어지기 때문에 산책코스로도 좋다.
수원에 거주하지만 이곳이 벚꽃 명소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주변 식당들이 한식 위주고 젊은 층이 오기에 맛집으로 특별난 곳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다.
황구지천을 산책했다면 호매실동으로 넘어가 예쁜 카페나 맛집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벚꽃은 볼 수 있는 시기가 짧기 때문에 다음 주말이 지나면 잎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
수원 벚꽃 명소를 찾는다면 황구지천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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